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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골퍼 김도훈, 신한금융 모자 쓴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신한금융그룹이 프로골퍼 김도훈(25)을 후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김도훈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김도훈은 향후 2년간(2014~2015년)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은 2010년 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후 지난해 먼싱웨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3년 6개월 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출전한 총 14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프로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은 3위.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왼쪽)과 김도훈이 조인서 날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남자 프로골프 간판 김경태와 강성훈을 후원해 온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2013년 신인왕 송영한을 후원한 데 이어 김도훈마저 영입하며 남자골프 최강의 스타군단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조인식에서 “프로데뷔 이후 다소간의 슬럼프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김도훈을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후원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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