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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 2~3주 재활”…류현진, 5일 홈 개막전 선발 사실상 확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일러야 5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이다. 류현진(27)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커쇼는 한 달 혹은 그 이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저스 팀닥터 닐 엘라트라체는 커쇼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나서 “2∼3주 정도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커쇼는 2∼3주 동안 재활에 전념하고 다시 정밀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공을 던지게 하고 나서 메이저리그로 올릴 것”이란 생각을 밝히고 있어 커쇼의 메이저리그 등판은 5월 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커쇼는 등 근육에 염증이 생겨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3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6.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그는 미국으로 돌아온 후 등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생애 첫 DL에 등재되는 불운을 맛봤다.

커쇼의 부상으로 지난달 31일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커쇼의 등판이 예정된 오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도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4일 쉬고 5일 경기에 등판하고 폴 마홈이 6일, 잭 그레인키가 7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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