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4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음악적 감성 담은 정물화…독창적 화풍 명성
예술·체육 - 이경혜 서양화가
음악적 선율이 깃든 감성적인 조형세계
독창적인 화풍으로 현대미학의 지평 열다
이경혜 서양화가 

이경혜 서양화가는 음악적 색채와 수평적 구성의 정물화를 독창적 기법으로 화폭에 담는 원로화가다. 음악적, 조형적 언어가 조화를 이루며 형상적 이미지가 기하학적 표현으로 구성된다고 평가받는 그의 작품은 음악에서 독립성이 강한 둘 이상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기법인 ‘대위법적 구성’을 표방한다. 이경혜 화가는 “캔버스에 절제된 색채와 단순함 그리고 대상의 순수함을 조형화하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작품세계를 밝혔다.

그는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 고등학교와 대학 강단에서 음악교사로서 수 십 년간 음악을 가르쳐왔다. 이경혜 화가는 “질서정연하고 정적인 그림을 커버하기 위해 그림에 장식성을 가미했다”며 “이를 통해 감상자들은 화면을 가르는 선적인 연속성에서 멜로디를, 색채의 동시적 울림에서는 하모니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아련한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자연의 풍광을 서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감상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의도를 밝혔다.

대체로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며 개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되 예술적 경험과 차별성을 근간으로 작업하여 깊이 있는 작품을 추구한다”는 이경혜 화가는 “자유로우면서도 고독한 분위기를 연출, 편안한 감성이 담긴 매혹적인 작품으로 감상자를 한 없이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 편 이경혜 화가는 이화여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동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졸업 후 약 40년간 숭문고에서 교편을 잡으며 약 8년간 목원대 음악과 강사직을 병행했다. 13회 개인전 및 국내외 초대전,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대한민국회화제, 서울아카데미회, 전업작가회, 국제화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모교인 이화여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과 이화여대교회와 숭문동문회에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9월,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개최할 14회 개인전을 앞두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