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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발목 염좌, 방치하면 수술해야 할 수도

최근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산행을 하게 되면 수축되었던 관절이나 근육에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다.

직장인 최모씨의 경우에도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 하산하는 길에 발목을 접질렸는데 바로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파스와 찜질로 치료를 대신했다. 그 후에도 최모씨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자주 발목을 삐었고 발목이 시큰거리고 통증이 있어 정형외과를 찾은 결과 발목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최모씨처럼 발목 염좌 후에 바로 병원을 찾지 않으면 추후에 만성 발목 불안전성이라는 진단을 받고 발목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천안정형외과인 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정형외과 김우석 원장은 “실제로 발목 염좌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관절 복합체의 이완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신경 또는 근건 조직의 손상에 의한 신경 근육계의 기능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손상된 발목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균형감각 장애, 관절의 감각 능력 저하, 비골 근육의 약화, 관절 운동 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고 한다.”고 했다. “결국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정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발목 염좌라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비골건의 파열, 거골의 골연골 골절, 내측 인대 손상, 경비인대결합 손상 등의 동반 손상도 흔하므로, 발목 손상이 있는 경우 바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인대나 연골 손상 또는 골절이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천안 정형외과 센텀정형외과 신경외과 김우석 원장은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20-30%는 재손상이나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정성으로 이행되므로, 초기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최초 수상시 통증 및 부종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 부종이 감소한 후에는 적극적으로 발목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발목 관절 근력 강화를 시행해야, 관절 재손상이나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정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 정형외과 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의 김우석 원장>

김우석 원장은 “만성 발목 관절 불안전성이 발생한 경우에는 늘어난 인대를 재건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수술적인 기법의 발달로 늘어나거나 끊어진 외측 발목 인대를 복원해주는 해부학적 외측 발목인대 재건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치료 결과도 우수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고 최초 염좌 시 정확한 검사나 진단 없이 방치하다가 손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통한 진료를 통해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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