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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鄭-李 빅딜설‘ 거론… 李, ‘짤막논평’ 반박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김황식 새누리당 경선후보가 28일 경쟁 후보인 정몽준 후보와 이혜훈 후보 간 ‘빅딜설’을 공식적으로 거론, 이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가 정 의원을 지원하고 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의원직을 이어받는다는 게 빅딜설의 요지다. 다만, 이 후보는 ‘일고의 대응할 가치가 없다’면서 짤막한 논평으로 대응했다.

우선 김 후보 측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최고위원이 (동작구로) 이사한 날짜가 대체 언제인가”라면서 “이 최고위원이 특정 캠프를 소문 증폭의 진원지인 것처럼 모함하면서 고소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이 정확히 이사 간 시점에 대해 언론사 인터뷰마다 엇갈린 대답을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빅딜설’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단 1문단의 짧은 논평으로 김 후보 캠프의 문제 제기를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없지만 우리는 2014년 3월10일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같은 날 해명 보도자료를 배표했음을 거듭 밝히고, 그 때와 지금 일점일획의 변동도 없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0일 해명 보도자료에서 “동작구 사당동의 아파트를 계약한 시점은 2014년 1월 23일로, 당시는 정 후보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절대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었을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은 물론 본선 승리만을 목표로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는데 재ㆍ보궐 선거 운운은 모욕 중의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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