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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절전형 임대주택 공급…관리비 절감 도움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입주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절전기능이 강화된 “절전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사무실이나 공용부위에 적용되던 LED 조명기구를 아파트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LED 조명기구 적용성 실증테스트’를 마치고 세부적용기준을 수립해 3월 발주분부터 LH 임대주택 거실등에 LED조명기구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

LED는 빛의 직진성이 강한 특성으로 인해 가구 내 조도와 음영부분이 우려됐으나, 실증테스트 결과 발광소자의 분산배치 및 등기구 커버재질 변경으로 실내조명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LH는 전했다.

기존 형광램프를 사용하는 거실등에 비해 LED는 37-50%정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이 3배 이상 긴 것이 장점이다.

LH는 실내조명에도 LED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LED조명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가구 내 전기콘센트에 대해서도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적용비율을 40%이상 상향 적용해 대기전력 낭비요인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LH는 위와 같은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로 2014년 4만가구 임대가구 기준 관리비가 가구당 연간 1만9000원 절감되고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연 5280MWh)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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