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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병사 선 · 후불 카드 통화 휴대폰보다 20% 저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28일 병사들이 이용하는 공중전화 요금이 일반 휴대전화 요금보다 20% 이상 비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오히려 휴대폰보다 20% 정도 저렴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현재 일부병사(15%)가 이용하는 콜렉트콜(수신자 요금부담 통화)은 휴대폰보다 비싸지만 대다수 병사(85%)가 이용하는 선불·후불카드를 사용하는 통화는 휴대폰보다 20%정도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어 “군 공중전화와 일반 휴대폰 요금을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며 “해당보도는 콜렉트콜 서비스만을 기준으로 요금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공중전화 요금인하를 위해 2015년까지 KT 등 4개 공중전화 업체와 기존 요금대비 약 15% 단계적 인하를 지난해 말 협의했다”며 “이와 별도로 근본적인 가격인하를 위해 인터넷망을 이용한 저렴한 통화서비스 제공 방식의 공중전화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3년마다 사업자 재계약을 통해 최저요금 제안업체가 선정시 유리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요금 강제인하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군 공중전화 요금이 일반 휴대전화 요금보다 20% 이상 비싸다며 통신업체들이 연간 수백억원의 폭리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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