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중앙여성위원장 “당 스스로 ‘상향식 공천제’ 외면”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인 류지영 의원이 여성우선 공천지역 선정을 두고 당이 말을 번복하자, 쓴소리를 했다.

류 의원은 28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또 새누리당이 상향식 공천제의 취지인 여성우선추천제도의 본질을 스스로가 외면하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배려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되새기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해묵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당은 기초공천폐지 공약을 반대하면서 대신 공천 폐해를 제거하고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는 약속을 국민과 했다”면서 “이러한 최고위 결정이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논란만 거듭할 수 없어 여성위원회는 이번 결과가 다소 안타깝지만 일보 후퇴가 이보 전진이라는 생각으로 합심해 새누리당 승리를 견인하는데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전날 여성우선 추천지역 추가 5곳(부산 사상구ㆍ해운대구, 경북 포항시, 서울 강남구, 대구 북구)를 백지화하고 1차 발표한 7곳(서울 종로ㆍ용산ㆍ서초구, 부산 중구, 대구 중구, 경기 과천ㆍ이천시)만 여성우선 추천지역으로 우선지역으로 결정했다.

d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