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에만 주력하지 말고 민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대박이면 박근혜 대통령은 서민대박이나 민생대박 의지는 없는 것이냐”며 “민생에 더욱 관심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데는 정치도 책임이 있다고 성찰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27일 관할 구청(서대문구) 복지 담당 공무원 만나 현장 목소리 들었는데 도와야 할 사람 많지만 현행 법규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했다”며 “탁상행정 질책하지만 정치가 탁상행정 만드는 건 아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 제일주의도 재차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정치권력은 투쟁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현장 민심에서 나와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함께라도 같이 있어줘야 한다”며 “정부여당 탓 하기 전 우린 늘 현장에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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