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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협 “공개SW 조달체계상 서비스로 등록돼야”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사단법인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가 27일 회견을 열고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공개SW 관련 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이날 “공개SW가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IT 트렌드의 기반 기술로서뿐 아니라 최근 상용SW와 라이선스 분쟁 대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공개SW 관련 기업들이 좀더 전략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 해 시작된 ‘공개SW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사업에서 국내 2개 기업과 해외 6개 기업을 선발해 전략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실제 적용 가능한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하는 ‘마케팅 역량 강화 희망 릴레이’ 세미나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7개 지역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관계자가 27일 회견에서 공개SW 기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 사업방향과 협회 분과별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공개SW 대가 방식 현실화와 조달제도 개선을 위한 법제도 연구도 협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다.

협회 측은 “공개SW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방식으로 납품되지만 정률제 관행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행 조달등록 체계상에서는 공개SW가 서비스로 등록돼 있지 않아 공개SW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공개SW 유지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 실태 및 문제점 조사 △국내법 및 규정과 해외 조달사례 등 연구 △전문가 집단을 활용한 공개SW 정액제 실현 및 조달등록 방안 구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심호성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공개SW 관련 기업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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