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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군사독재 잔재, 기호순위제 폐지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 후보에게 ‘1번’을 부여하는 기호 순위제 폐지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27일 ‘기초자치단체 선거 무공천 문제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배포하고 “국회 의석수에 따라 모든 선거에서 기호를 부여하는 정당후보자 기호순위제는 1969년 여당이었던 민주공화당이 3선 개헌과 함께 도입한 것”이라며 “출발부터가 군사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도 우리처럼 정당의 국회 의석수 순위에 따라 정당과 후보자 기호를 정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정당 후보자 기호순위제는 기초선거 공천폐지와 관계없이 반드시 청산해야 할 구정치의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새정치연합 지도부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하도록 마지막 힘을 쏟아 달라”며 “동시에 정당후보자 기호순위제 폐지에도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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