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영국 웨스트엔드 올드리치 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TOP HAT’은 2013년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작품상, 안무상, 의상상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번 오디션 합격자 중 우수합격자에게는 런던 현지에서 7월 한달간 탭과 스윙에 관련된 수준 높은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TOP HAT’은 미국의 전설적인 댄싱커플 프레드 애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1935년)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영국을 방문한 미국의 스타 탭 댄서 제리가 영국 아가씨 데일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한 스토리를 토대로 한다.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탭 댄스와 재즈 넘버의 고전이 된 ‘칙 투 칙(Cheek To Cheek)’을 포함한 음악, 뉴욕ㆍ런던ㆍ베니스로 이어지는 웅장하고 스타일리쉬한 무대, 섹시하고 화려한 의상 등이 어우러진다.
‘TOP HAT’의 국내 초연 연출은 웨스트앤드 초연에서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 제작자인 윤석화가 맡았다. 또 박용호 뮤지컬해븐 대표가 공동제작자로 참여한다.
오디션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 전형이 이뤄진다. 오는 28일까지 뮤지컬해븐 홈페이지 (www.musicalheaven.co.kr)에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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