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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살, 하얗게 변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 살이 트는 ‘튼살’은 주로 허벅지나 복부에 많이 나타난다. 튼살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층이 치밀하게 재배열되어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갑작스런 체중증가나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튼살은 부신피질호르몬의 증가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체중증가 외에도 사춘기 청소년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튼살은 초기에는 붉은 위축된 선으로 나타나지만 점차 백색으로 변하는데 붉은 색을 띄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붉은 튼살인 경우 트레티노인과 같은 레이놀 성분의 바르는 연고를 도포하고 혈관 및 색소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튼살이 하얗게 되기 시작한다면 약물치료만으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레이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슈퍼스타피부과 차상희 원장은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 튼살크림 등의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일단 튼살이 생기면 크림을 발라도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한번 발생한 튼살이 호전되지는 않는다”며 “붉은 색을 띄는 튼살 초기인 경우 약물요법이나 레이저 치료로 효과적으로 튼살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튼살이 발생하면 발생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롱펄스 엔디야그나 브이빔과 같은 혈관레이저와 큐스위치 엔디야그 등의 색소레이저를 병행하여 치료할 경우 살이 붉게 트는 것을 개선하는 동시에, 살이 트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시술 시기는 보통 2~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꾸준치 치료 받아야 하며, 튼살의 정도에 따라 추가로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반면 붉게 튼 살이 하얗게 변하고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되기 시작하면, 약물치료만으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튼살 치료에 좋은 프락셀제나, 인트락셀, 프렉토라 레이저와 같은 흉터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한다.

오래된 튼살 치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 시술은 프락셔널 원리를 이용한 프락셀 제나 시술이다. 프락셀 제나는 1550nm의 어븀글라스 파장이 피부 진피층 깊숙이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자가 회복 능력을 높여주며 튼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인트라셀나 프렉토라 레이저와 같은 시술을 병행하면 튼살을 제거하고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인트라셀과 프렉토라 레이저는 초극세절연침이 피부 진피 하부층에 RF(고주파)를 직접 조사하여 열손상을 일으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원리에 의해 이뤄지는 시술이다. 따라서 피부의 두께나 탄력이 증가하며 여드름흉터, 모공, 임신선, 튼살 등 진피층에 원인이 있는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고주파 열에너지에 의해 피부속의 단백질이 열변성을 일으켜 ‘수축되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슈퍼스타피부과 원장은 “튼살은 이미 발생하기 시작하면 크림이나 화장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워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제거해야 한다”며 “가급적 튼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오래된 흰 튼살이어도 제거하는 방법이 많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얻어 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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