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소리프론티어’ 등 각종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경연 ‘소리프론티어’ 참가단체 공모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소리프론티어’는 2010년 시작된 소리축제 대표 프로젝트다. 한국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창작열을 북돋고 한국음악의 미래를 선도해나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창작국악 및 월드뮤직 단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요건은 전곡 창작곡으로 3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단체에 한한다. 미발표곡 및 2014년 발표곡 보유단체를 우대한다.

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신청서와 함께 단체 소개 및 공연프로그램, 음원 또는 영상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음원심사를 통해 6월 27일 예선에 참가할 팀들의 명단이 발표된다.

서류심사결과 선정된 팀들을 대상으로 8월 7일 전주 소재 실내공연장에서 실연심사 형태의 예선이 진행된다.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16인의 전문 심사위원이 결승에 진출할 세팀을 선정한다.

결승 진출팀은 소리축제 기간 중 치러지는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두개팀에게는 창작지원금 각 1000만원씩(KB소리상, 수림문화상), 한개팀에게는 창작지원금 300만원(프론티어상)이 지원된다.

한편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소리축제의 자원활동가인 ‘소리천사’도 모집한다. 소리천사는 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숨은 일꾼으로서 축제 기간 내내 전 분야에 배치되어 축제를 만들어 갈 기회를 얻는다.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 홍보기획, 행사운영, 행정지원 네분야다.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및 국내거주 외국인 등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소리천사가 선발된다. 우수 활동의 소리천사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소리축제 포스터 그리기 공모도 진행된다. 소리축제 기간에 열리는 어린이 소리축제를 폭넓게 알리고, 어린이들이 판소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춘향가’를 주제로 한다.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 원본 1부와 함께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8절 도화지에 ‘춘향가’를 주제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으며 평면작품이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되며, 대상작은 ‘어린이 소리축제’ 홍보포스터로 활용된다. 전체 입상작은 축제기간 중 키드존 내 전시될 예정이다.

입상자는 5월 15일 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063-232-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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