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주 쪽샘지구 발굴과정 공개된다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신라고분의 매장유적인 쪽샘지구 발굴 과정이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오는 26일 경북 경주시 대릉원지구 쪽샘유적 발굴현장에서 쪽샘유적발굴관 개관식을 실시한다.

철골 막구조로 면적 1900여㎡인 쪽샘유적발굴관은 경주 대릉원 일원(사적 제512호)의 쪽샘지구 내에 위치한 제44호 고분 전체를 감싼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고분은 2009년 시굴조사 당시 단일 적석목곽분으로 장축 30m, 단축 23m, 잔존높이 4m로 확인됐다. 이 발굴관을 통해 고분의 구조와 축조시기 등을 밝히는 조사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쪽샘유적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 2007년 3월부터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쪽샘유적은 신라 기마무사의 투구와 비늘갑옷, 마갑 일식 등의 발굴(2009년), E41호분 적석목곽분 구조조사와 유물(2012년) 등을 통하여 신라지배계층의 무덤지역으로 인식된다.

쪽샘유적은 2025년까지 발굴조사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며, 제44호 고분은 4년 동안 발굴조사가 이루어진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5월 초에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발굴조사 진행과정에 따라 현장을 일반인에게 수시로 공개한다. 관람시기와 방법 등에 관해서는 추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grac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