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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영업이익 120억 달성해 5년 연속 흑자 달성 목표
2014년 사업계획 발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진에어는 올해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에어는 현재 운영 중인 기종과 동일한 기종인 180여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올 여름과 연말에 각각 1대씩 추가 도입해 총 13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를 통해 기존 노선을 일부 증편하고 강원도 양양~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부정기편을 연 1000여편 이상 운항해 노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4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양양과 중국 간 부정기편을 연내 20여개 노선으로 확대해 부정기편 강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2~3개의 국제선 신규 정기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현재의 국제선 12개 노선을 14~15개 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같은 운영 계획을 토대로 진에어는 올해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매출액 283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각각 약 27%와 69% 초과 달성하는 것이다. 진에어는 올해 역시 흑자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10년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진에어는 대표 특가 프로그램인 진마켓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직접 판매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의 서비스 및 컨텐츠 확장, 예약 발권 엔진 강화를 통한 운임 조회 기능 확대, 각종 부가 서비스의 온라인 결제 기능 강화 등으로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9년부터 매 2년마다 지속 갱신해 지속 유지해오고 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주관 안전 평가 인증 프로그램(IOSA) 인증도 추가 심사를 거쳐 자격을 유지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안전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항공여객 수요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전세계 항공 여객 수요 성장률이 역사적인 수치를 이어가는 등 시장 환경이 긍정적이다”며 “진에어가 설립 당시부터 지속하고 있는 내실 경영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확대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첫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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