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월 프랑스 파리 도요타의 쇼룸에서 첫 선을 보인 도요타 ‘ME.WE’의 디자인은 ‘적을수록 많다(less is more)’라는 미니멀리즘 접근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나무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자동차 대량생산으로 야기되는 생태학적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요타 유럽 디자인센터(ED2)와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장 마리 마소(Jean-Marie Massaud)의 합작품인 도요타 ‘ME.WE’는 26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다른 후보작들과 함께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
‘올해의 디자인’은 2007년 뉴욕타임즈에 의해 세계 5대 박물관에 포함된 ‘런던 디자인 박물관’이 해마다 개최하는 디자인 상이다.
전세계의 건축, 디지털, 패션, 가구, 그래픽, 상품, 이동수단 등 7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작을 뽑는다.
2014년에는 보다 새롭게 방문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플랫폼을 웹사이트(http://www.designmuseum.org/)에 마련했으며, 도요타 ‘ME.WE’의 투표는 오는 4월22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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