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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캐나다여자오픈 3연패 목표”…캘러웨이 토크콘서트 ‘성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세계랭킹 4위 유지와 캐나다여자오픈 3연속 제패입니다.“

올 시즌 신인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한국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리디아 고는 6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서울에서 열린 ‘캘러웨이 5스타 토크콘서트’에 참가해 캐나다여자오픈 3연패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이던 2012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15세의 나이로 우승,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된 뒤 지난해에는 2연패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가장 갖고 싶은 타이틀은 캐나다여자오픈 타이틀이다. 2연패도 쉽지 않았는데, 3연패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니 이루고 싶다”고 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리디아 고는 생각보다 유창한 한국말로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싱가폴에서 열린 LPGA 대회 참가 후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한 리디아 고는 올해 목표는 현재 랭킹 4위를 유지하며 LPGA 캐나다오픈에서 3연패를 거두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는 리디아 고는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송지효와 소지섭, 김수현, 김우빈을 좋아한다고 밝혀 한류에 폭 빠져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PGA와 LPGA, 한국 KPGA, KLPGA, 일본 JGTO 등 5개 투어를 대표하는 캘러웨이 후원선수 5인이 한 자리에 모여 편안하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개그맨 서경석씨가 진행한 이 자리에서 5명의 스타들은 근황을 비롯하여 올 시즌에 대한 각오, 후원사인 캘러웨이와의 인연, 그리고 실제 사용 중인 2014년 캘러웨이 신제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종일관 유쾌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처음으로 캘러웨이와 계약을 맺은 KPGA 김대현과 KLPGA 양수진은 계약 후 사용하게 된 캘러웨이 신제품에 대해 강한 믿음을 보냈다.

최근 7주 연속 PGA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치다 귀국한 배상문은 1,2 라운드의 좋은 성적이 3,4 라운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무리한 일정과 조급함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작년보다 연습량과 컨디션이 좋아 조만간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JGTO 진출 2년차인 이상희 프로는 올해는 기필코 JGTO에서 우승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양수진 프로는 패션에 대해 직접 코칭을 해주고 싶은 선수로 배상문, 김대현 선수를 꼽아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캘러웨이골프의 김흥식 이사는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캘러웨이와 함께 하는 것은 우수한 제품력이 투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본다”면서 “올해는 5대 투어에서 캘러웨이 선수들이 별처럼 빛나는 좋은 성적을 내고, 캘러웨이도 그들과 함께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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