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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그리스] 정성룡, 과연 주전 합격점 받았을까? 축구팬 “아직은…”
[헤럴드생생뉴스] 돌아온 박주영(왓포드)은 건재를 알렸고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임을 확인시켰다. 그리스전 선발 멤버 대부분이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서도 유독 물음표를 던진 이가 있다. 바로 GK 정성룡(수원)이다.

정성룡이 그리스전 무실점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골키퍼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그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정성룡은 이날 김승규(울산)를 제치고 홍명보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박주영 못지 않게 정성룡 역시 그리스전은 시험무대였다. 잇딴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과 실점으로 김승규에게 주전 장갑을 내줄 위기에 놓였던 것.

하지만 이날도 정성룡은 여전히 믿음을 주지 못했다. 전반 17분 한국영의 파울로 내준 프리킥 찬스에서 정성룡은 확실한 펀칭을 보이지 못해 2차 슈팅을 내주는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23분엔 땅볼 크로스가 수비라인 뒤를 절묘하게 뚫고 가더니 코스타스 카추라니스에게 연결됐다. 카추라니스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슬하게 위기를 넘겼다. 정성룡은 무릎을 꿇은 채 카추라니스의 슛을 멍하니 지켜봤다.

전반 31분에도 골대가 정성룡을 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골문 앞에 있던 동료의 머리를 맞고 헤딩슛으로 이어졌고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 소크라티스 파파도풀로스가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축구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성룡이 무릎을 꿇고 멍하니 카추라니스의 슛을 지켜보는 영상을 올리며 “정성룡 주전 골키퍼 아직 멀었다” “정성룡, 왜 자꾸 무릎을 꿇나” “오늘 골대 없었으면 실점 장면 많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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