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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정창수사장 중도사퇴 논란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장 취임 9개월만에 사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병호 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은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3단계 확장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9개월만에 공기업 경영을 팽개쳐버린 정사장의 행태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인천공항 사장이 9개월만에 중도 사퇴한 것은 박근혜정부의 인사난맥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문 의원의 판단이다. 어려운 절차와 검증을 거쳐 열심히 일하라고 임명된 공기업 사장이 제대로 일하지도 않고 중도사퇴 했다는 것은 애초 인사검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

비슷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다른 공기업 사장들의 행보도 도마위에 올랐다. 혹시 선거를 위해 중도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공기업 사장도 엉터리로 임명하면서 공공기관 개혁 추진은 모순”이라며 “다른 공기업 사장들 중에도 유사한 일이 벌어진다면, 공개업 개혁을 외치는 박근혜정부가 사실상은 공기업 경영을 무시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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