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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대 수익형부동산, 투자주목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1억원대로 투자 가능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본금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4일 국세청의 ‘퇴직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50대 근로자 평균 퇴직금은 1621만원에 불과하다. 수 십 년간 경제활동을 통해 저축한 돈에 퇴직금을 더해도 남은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

이런 분위기를 타고 1억원 정도만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메트로종합건설㈜이 지난 28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계약에 돌입해 3일간 계약률 85%를 돌파한 ‘서초 디벨리움’의 경우 전용 18㎡ 기준 강남권 최저 가격인 1억3000만원대에 책정됐다. 기준 18~29㎡ 91실로 구성되며 전용 29㎡의 경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투룸으로 구성해 신혼부부와 같은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았다는 평가다. 또한 전세대 층고가 3m로 설계돼 쾌적함과 개방감은 물론 상부 수납공간 설치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혔다.

이영진 이웰에셋 대표는 “연 2%대의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 이자로는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작은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투자상품은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투자는 따라서 꾸준히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대표적.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대로, 일부 크기를 제외한 대다수를 1억 초반 대부터 2억 사이로 분양 받을 수 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롯데아울렛∙롯데시네마와 디지털파크 등의 판매시설 입점이 확정돼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전용면적 22~42㎡ 총 1712실로 구성된다.

현장 분양 관계자들은 “건설업계에서 비교적 저렴한 투자상품들을 내놓으며 수요자들을 손짓하고 있다”며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선택 범위도 다양해 수요자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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