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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가선 제발…” 새학기 엄마 걱정 1위
[헤럴드경경제=함영훈 기자] 새 학기는 새 출발이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마음이 움츠려들지 않도록 하려고 미리 여러가지를 챙기면서도 마음 한 구석엔 걱정거리를 감춰둔다.

엄마들의 걱정거리는 과연 뭘까. 과외? 성적? 자녀를 볼모로 잡았다고 여기는 일부 교사의 횡포?

기혼여성 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 은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를 둔 기혼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엄마의 가장 큰 걱정은 자녀의 교우생활이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생활에서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왕따 당하거나 나쁜친구 사귈까 걱정’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짓하지 않을까’가 20%, ‘성적이 부진할까봐 걱정’ 17%, ‘선생님과의 관계가 안좋으면 어쩌나’가 10%였다.


‘새학기를 맞은 아이에게 부모가 무엇을 준비해 줘야 하는가’라는 설문에는 ‘꾸준한 관심과 대화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갖도록 준비시킨다’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고,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습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라는 두개 응답이 각각 15%로 공동 2위였으며, 발표력 함양(10%), 교통규칙 교육(9%), 예체능 교육(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선행학습 금지법 추진 여파인지, ‘선행학습을 시킨다’ 라는 답은 6%에 그쳤다.

자식들에 대한 새학기 엄마의 기대감은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내기 바란다’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리더십 있는 아이가 되기 바란다’(19%), ’친절한 담임선생님 만나기’(18%), ‘편식하지 않고, 급식 잘 먹기’(18%),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거두기’(17%)순으로 나타났다.

엄마들에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는 교우관계 다음으로 성적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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