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건네고 격려했다.
금메달리스트에겐 메르세데스 SUV 차종 가운데 현지 시가 530만 루블(약 1억6000만원) 상당의 GL클래스를, 은메달리스트에겐 시가 360만 루블(약 1억1000만원) 상당의 ML 클래스를, 동메달리스트에겐 시가 215만 루블(약 6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선물했다.
이에따라 소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 이미 모스크바의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챙긴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이날 다시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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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나리 인스타그램] |
특히 벤츠 승용차 번호판 아래엔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인 빅토르 안이 새겨져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린 뒤 “여보 추카해 부릉부릉”이라는 귀여운 멘트를 달았다.
한편 석연찮은 판정으로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을 가져간 소트니코바도 벤츠 승용차를 받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올리며 깨알 자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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