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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트니코바, 벤츠 부상 받고 페북에 깨알 자랑…네티즌 반응 보니
[헤럴드생생뉴스]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가 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내 뷰티와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건네고 격려했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 참가자들도 모두 상을 받았다. 


금메달리스트에겐 메르세데스 SUV 차종 가운데 현지 시가 530만 루블(약 1억6000만원) 상당의 GL클래스를, 은메달리스트에겐 시가 360만 루블(약 1억1000만원) 상당의 ML 클래스를, 동메달리스트에겐 시가 215만 루블(약 6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선물했다.

자동차는 유력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 ‘올림픽 선수 후원 펀드’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 이미 모스크바의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챙긴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이날 다시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소트니코바의 자랑에 네티즌들은 “내가 다 민망하다” “갈수록 밉상이네” “저렇게 자랑하고 싶을까” “나같으면 부끄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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