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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2013 프로골프 신인왕 송영한 후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인왕을 수상한 송영한(22)과 후원 계약을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프로골퍼 송영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송영한은 향후 2년간(2014~2015년)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초등학교 5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송영한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후 2011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2년 원아시아투어 Q스쿨을 2위로 통과하며 본격적인 투어생활을 시작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오른쪽)이 26일 열린 후원 조인식에서 프로골퍼 송영한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후 지난해에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한국프로골프대상 신인상 수상하면서 국내 남자 프로골프계의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김경태와 강성훈을 후원해 왔다. 김경태는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과 2011년 한국프로골퍼투어(KGT) 상금왕을 연달아 수상했고, 강성훈은 미국 PGA에 진출해 2년 연속 시드를 유지한 후 지난해에는 국내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한동우 회장은 조인식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송영한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실력은 좋은데 운동환경이 여의치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잠재력을 지닌 국내 유망 선수를 꾸준히 발굴하는 ‘신한 루키 스포서십’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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