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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ㆍ시민단체 서울광장서 국민파업대회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이 25일 박근혜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민파업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은 “박근혜 정부에 의해 헌법은 유린당했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정부 1년은 기초생활보장법 개악, 내란음모 사건 조작, 민주노총 경찰력 불법 투입 등 공약파기와 민주주의 파괴로 점철된 나날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할수록 더욱 빼앗기고 공안탄압으로 유신 독재를 부활시키는 2014년 한국사회에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노동자·빈민·상인·농민들이 일어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광장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만여명(경찰 추산 1만4000여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전국 12곳 국민파업 대회에 총 1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서울광장 등 도심 주변에 185개 중대 1만50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했다.

서울광장 집회에 앞서 보건의료노조ㆍ철도노조ㆍ화물연대 등 조합원 1만5000여명은 보신각 등 서울 도심 13곳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안국역을 거쳐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까지 인도를 이용해 거리 행진을 한 뒤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촛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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