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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가좌 행복주택지구, ‘컬쳐브리지’로 탈바꿈”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1호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가좌지구에 문화공원과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론조사 결과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행복주택 가좌지구에 이 같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짓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철로 위로 설치되는 인공데크에는 문화공원과 야외 공연장이 들어선다. 여기에 보태 녹지로 둘러싸인 산책로도 마련돼 그동안 철로로 단절됐던 부지 북쪽 서대문구와 남쪽 마포구를 이어주는 구실을 하게 된다.

주변 지역에서 가좌역으로 이어지는 보행동선을 여러 개 마련하고, 엘리베이터도설치해 보행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가좌지구 주민편익시설계획(안)>

마포구와 서대문구의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시설과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특히 국토부는 이 복합커뮤니티시설에 방과 후 학습이나 특기적성교육 등을 할 수 있는 문화체험실과 도서관, 주민 공동행사장 등이 마련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공간으로 활용되거나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공동행사장은 요가ㆍ댄스교실, 미술ㆍ공예 스튜디오, 소규모 행사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가좌지구는 단순히 철도 이용객이 오가는 공간에서 교육ㆍ문화ㆍ휴식생활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컬처 브리지’(culture bridge)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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