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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아이스하키 캐나다, 또 미국 울리고 결승행
[헤럴드생생뉴스]디펜딩 챔피언 캐나다가 또다시 미국을 침몰시켰다.

캐나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볼쇼이 아이스돔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1-0(0-0 1-0 0-0)으로 물리쳤다.

결국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재현이었다.

캐나다는 미국과 당시 결승에서 맞붙어 연장 피리어드까지 접전을 벌이다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의 골든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도 다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캐나다는 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득점력으로 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왔다.

미국은 필 케설(토론토 메이플리프스·5골)을 필두로 앞선 4경기에서 모두 20골을 몰아쳐 대회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캐나다의 철벽 수비 앞에서 미국은 4년 전 아픔을 고스란히 되돌려받아야 했다.

캐나다의 골리 케리 프라이스(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는 미국의 31개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캐나다의 승리를 지켰다.

프라이스가 분전하는 사이 공격수 제이미 밴(댈러스 스타스)은 2피리어드 1분 41초에 수비수 제이 보우미스터(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상대 진영의 페이스오프 지점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캐나다는 23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에 선착한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미국은 23일 0시부터 핀란드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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