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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해외 누적 수주 140억달러 달성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화건설의 누적 해외 건설 수주액이 15조원을 넘어섰다.

한화건설은 지난 6일 사우디국영광업회사 등이 발주한 9억3500만달러(1조50억원) 규모의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007년 이후 누적 해외 건설수주액이 1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다른 대형 건설사와 비교해 다소 늦은 2007년 처음 해외 건설 수주 활동에 나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2007년 이후 김승연 회장이 강조한 ‘해외사업 활성화’ 목표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해외 조직 재정비, 인력확보, 목표관리 체제 구축 등의 과제가 해결되면서 수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건설의 해외 매출 실적은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전체 매출(4조원)의 44%(1조8000억원)를 해외에서 일으키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5년까지 매년 25%의 매출 성장을 유지, 해외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올 한해 전 임직원이 쇄금탁석(碎金濯石, 쇠를 갈고 돌을 닦는 마음가짐)의 정신으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등 해외사업의 순항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201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국내 10대 건설사 대열에 합류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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