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HSBC와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 조사한 2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으로, 1월의 49.5(최종치)보다 1.2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5도 밑도는 것이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취 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주문과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제조업 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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