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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캔디바는 ‘킷캣’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매장에 진열된 수십 가지 종류의 캔디바 중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캔디바는 무엇일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최고의 캔디바 자리는 네슬레사(社)의 킷캣(KitKat)이 차지했다.

우리가 흔히 ‘웨하스’라 부르는 웨이퍼에 초콜릿을 입힌 킷캣은 전 세계에 처음으로 소개된 캔디바다. 유럽과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 각지에서 팔리며 한동안 스니커즈나 버터핑거같은 기타 블록버스터들의 앞길을 막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름으로 킷캣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는 풋콩, 고구마, 와사비 맛 킷캣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킷캣 다음으로는 허쉬의 밀크 초콜릿이 선정됐다.

타임은 밀크 초콜릿을 처음 만든 것은 네슬레이지만 주류로 만든 것은 허쉬라고 전했다. 1900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100여년 간 세계대전을 겪고 전설처럼 살아남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다.

삼각기둥 모양의 초코바 토블론은 3위를 차지했다. 토블론은 1908년 허쉬의 밀크 초콜릿 아몬드와 같은 해에 데뷔했다.

몇몇 사람들은 “글로벌 캔디 시장의 저거넛(거대한 괴물같은 존재)”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1875년 네슬레의 밀크 초콜릿이 나오기 전까지, 막대 형태의 코코아는 쓴 맛에 잘 씹어야 하는 시꺼먼 막대일 뿐이었다.

지금은 당연한 듯 먹고 있지만 헨리 네슬레가 창조한 네슬레 밀크 초콜릿은 더 부드럽고 달콤하고 오래 진열할 수 있도록 만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지금과 같은 초콜릿을 먹게된 것은 네슬레의 공이 크다.

5위에 오른 스니커즈는 1930년 말띠 해에 태어나 벌써 84세 생일을 맞고 있다.

“배고플 때 당신은 당신이 아니다”란 광고 문구는 2012년 35억달러 매출 성장을 도왔으며 킷캣, 엠엔드엠즈(M&Ms), 리세스 등을 물리쳤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외에도 타임의 13개 캔디바 브랜드에 영양소가 풍부한 치킨 디너, 카카오 산지에서 만드는 그레나다 초콜릿, 다크 초콜릿 샤펜버거, 1897년 영국에서 처음 만든 캐드버리 밀크 초콜릿, 초콜릿만 넣는다는 관념을 깬 네슬레 크런치, 1921년 출시된 베이비 루스, 1923년 나온 밀키 웨이,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도 등장한 웡카 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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