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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월 외국인직접투자 107억달러…전년동기 대비 16% 증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달 중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107억6000만달러(약 11조46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부문 투자가 활발히 일어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던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중국 상무부는 1월 FDI 금액이 총 107억6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투자 유치금 가운데 절반 이상인 63억3000만달러(약 6조7427억원)가 서비스 부문에 집중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4% 오른 것이다.

반면 제조업 부문 투자는 지난해보다 21.7% 곤두박질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중 수송 장비 부문에 유입된 FDI 자금이 무려 62% 추락하며 하락세를 견인했으며, 무선 통신 장비와 컴퓨터 부문은 9.2% 늘었다.

션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의 경제 개혁과 서비스 부문 개방이 외국인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면서 “1월 FDI의 두자릿수 상승은 중국이 과연 유망한 투자 환경인지 묻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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