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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김연아 금메달…아사다ㆍ율리야 銀ㆍ銅 예상”
[헤럴드생생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딸 강력 후보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피겨 우승후보를 예상하며 금메달 후보로 단연 김연아를 꼽았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러시아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예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연아의 우승을 예상하며 김연아가 한층 여유로워졌다고 보도했다. 또 은메달 유력 후보로 아사다를 꼽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지는 못했다”며 김연아의 승리를 예상했다.

리프니츠카야에 대해서는 앞서 여자 피겨 단체전 점수를 언급하며 “리프니츠카야는 1위에 오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스핀이 훌륭하다. 가진 재능만큼은 금메달감”이라고 높은 점수를 매겼다.

▲사진=OSEN

한편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전체 17번을 뽑았다. 리프니츠카야는 5조 첫 번째, 아사다는 30번으로 마지막 조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다.

이날 추첨식은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먼저 4∼5조에 배치해 순서를 뽑은 뒤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아는 올 시즌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아 세계랭킹 29위,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5개 조 중 3조 5번째로 나서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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