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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안현수 “한국 가기싫다”…빙상연맹 후폭풍
[헤럴드생생뉴스] “한국 가기싫다”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 후폭풍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을 뒤흔들었다.

안현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마비됐다. 지난 16일 낮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다운된 채 복구되지 않았다.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를 선택한 이유가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안현수가 부상 복귀 후 재기하는 과정에서 빙상연맹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으며, 빙상연맹이 현역복귀를 원하는 안현수의 대표선발을 방해하고 사실상 은퇴를 종용했다는 말이 누리꾼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들이 분노를 빙상연맹으로 돌리고 있는 것.

▲[사진=OSEN]

네티즌의 분노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빙상연맹 뿐만이 아니다. 2004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구타 파문에 휩싸여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광복 여자 대표팀 코치와 김소희 현 MBC 해설위원, 그리고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전무(한국체대 교수)까지 누리꾼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한국의 신다운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1500m에서 동메달을 챙긴 안현수는 이번 대회 메달을 두 개를 확보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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