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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생활체육지도자 절반 ‘어르신 전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생활체육지도자 중 50% 가량을 ‘어르신 전담’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체육지도자는 복지관과 경로당, 학교, 유치원 등 시민의 생활현장에 직접 찾아가 생활체육을 가르쳐준다. 일명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다. 생활체육지도자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지도자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전담 지도자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올해 어르신 전담 생활체육지도자 33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지도자는 지난해 286명에서 319명으로 확대된다. 이중 48%인 155명이 어르신의 건강을 지원한다.

생활체육 종목도 확대된다. 기존 배드민턴, 자전거, 탁구, 댄스스포츠 등에 이어 미니 배구, 수중 에어로빅, 짐볼 등 무리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 추가된다.

오제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 전담 지도자를 충원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사회적인 의료비용 지출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여러 명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나 기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 생활체육회 홈페이지 등에서 매년 초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는 생활체육지도자 286명이 1만6745곳에서 229만여명에게 생활체육을 가르쳤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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