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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교과서 어디까지 다룰 것인가?’ 역사교육 세미나개최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중ㆍ고등학교 역사교육에서 현대사를 어느 시기까지 얼마나 가르칠지 현장 교사들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교육부는 17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중ㆍ고교 역사교사들이 참여하는 역사교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각 시ㆍ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 받은 85명의 중ㆍ고교 역사, 사회 교사들이 참여하여 ‘역사교과서 어디까지 다룰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돼 새 학기 보급되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보면 근ㆍ현대사의 분량이 전체 6단원 중 3단원에 달한다. 역사 분야의 ‘국사’와 ‘근현대사’란 두 과목이 ‘한국사’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근ㆍ현대사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된 탓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 교과서가 과도하게 현대사 부분을 다뤄 이념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세미나가 학교현장을 통해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역사교육의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남수 장관은 “현행 역사교과서의 문제와 해법을 교육적 차원에서부터 검토하여 역사교육의 방향을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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