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필드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옮긴 아스날과 리버풀, FA컵 8강 티켓의 주인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16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8일 만에 리버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지난 리그 경기 때 가동했던 수아레즈와 스터리지, 스털링 등 스타를 총동원해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아스날에 찾아왔다. 전반 17분 야야 사노고의 슛이 스티븐 제라드의 등에 맞고 나온 것을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날의 포돌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14분, 루카스 포돌스키가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반칙을 하면서, 페널티킥을 리버풀에게 내줬다. 스티븐 제라드는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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