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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부럼 깨물다 발견한 ‘하트(♥)’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4일은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이다. 설이 지나고 열닷새 만에 찾아오는 날로 이 날은 건강을 축원하는 뜻 깊은 날이다.

이 날은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중원(中元 : 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下元 : 음력 10월 15일)에 대칭이 되는 말로 모두 도교에서 온 명칭이다.

우리 조상들은 보름날을 맞아 이른 새벽에 날밤·호두·은행 딱딱한 과일이나 땅콩과 같은 먹을거리를 깨물면 ‘1년 내내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며 대대로 이어왔다.

이것을 ‘부스럼 깨문다‘고 한다. 

▲[사진=@xoxoyoon 트위터 캡쳐]

정월 대보름날 풍속으로는 부럼깨기, 달맞이, 쥐불놀이, 지신밟기, 기세배 등이 있다. 이날 먹는 특별음식은 귀밝이술, 약밥, 오곡밥, 생떡국, 섬만두가 전해져 오고 있다.

이러한 풍속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 누리꾼이 부럼을 깨물다 발견한 ‘하트(♥)’ 모양의 호두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xoxoyoon’이라는 누리꾼은 “정월 대보름이라고 회사에서 호두 까 먹다가 하트를 발견했다” 며 사진을 함께 게재해 누리꾼들을 즐겁게 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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