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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정월 대보름…“부럼, 1년의 안녕을 지켜준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4일은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이다. 설이 지나고 열닷새 만에 찾아오는 날로 이 날은 건강을 축원하는 뜻 깊은 날이다.

이 날은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중원(中元 : 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下元 : 음력 10월 15일)에 대칭이 되는 말로 모두 도교에서 온 명칭이다.

우리 조상들은 보름날을 맞아 이른 새벽에 날밤·호두·은행 딱딱한 과일이나 땅콩과 같은 먹을거리를 깨물면 ‘1년 내내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며 대대로 이어왔다.

이것을 ‘부스럼 깨문다'고 한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정월 대보름날 풍속으로는 부럼깨기, 달맞이, 쥐불놀이, 지신밟기, 기세배 등이 있다. 이날 먹는 특별음식은 귀밝이술, 약밥, 오곡밥, 생떡국, 섬만두가 전해져 오고 있다.

이러한 풍속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다고 한다.

누리꾼들도 이날을 반기고 있다. 14일 누리꾼들은 “정월대보름...소원성취하고 건강하세요” “오늘은 정월 대보름.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오늘 하루 다들 뜻깊게 보내시기를” “1년 중 달이 가장 밝다는 정월대보름날입니다.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고 1년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부럼깨물기 재료를 준비해보는 것, 어떨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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