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에서는 풍차(조달환 분)의 죽음을 알고 오열하는 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태는 앞서 신이치(조동혁 분)와의 결투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가야(임수향 분)의 기지로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가까스로 눈을 뜬 정태는 풍차의 죽음을 알게 된다.
그는 모일화(송재림 분)에게 믿을 수 없다는 듯 "왜?"를 연발, 이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늘 평정심을 유지해오던 정태의 오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매회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뽐내는 김현중은 이날 역시 극에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
이후 정태는 풍차를 대신해 일국회에 복수를 하기로 결심, 본격적인 권법 연마에 나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