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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외과 전문의 “예쁜 얼굴형, 성형 이전에 습관 개선해야”

#30살 초반의 직장인 K양은 어느 날 한 쪽 턱이 눈에 띄게 비뚤어진 얼굴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 원인을 추적해 본 결과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낳은 결과였다. 종일 직장에서 컴퓨터 앞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허리는 구부정하게 숙이고, 목은 쭉 빠진 거북이 자세에 걸핏하면 한 쪽 턱은 괴고 다른 팔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자세가 습관이 된 탓이다.

사람의 얼굴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사고방식, 주위환경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때문에 예쁜 얼굴형을 위해서는 수술 이전에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의 변형을 가져오는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가 ‘한쪽 턱을 괴는 버릇’이다. 장기간 한 쪽 턱으로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다보면, 어느새 양쪽 턱 관절의 균형이 깨지고 틀어져서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게 된다. 때문에 턱을 괴는 습관은 삼가도록 한다.

또한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이 있다. 자꾸 씹는 쪽으로만 턱 근육을 사용하면, 불균형적인 습관이 장시간 지속되면서 한쪽 턱의 지나친 발달을 가져온다.

수면 자세도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세워 자는 사람이 있는데, 이 같은 자세로 6시간 이상 무게가 쏠린다고 했을 때, 눌리는 턱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음식물을 씹을 때도 의식적으로 양쪽 턱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하며, 수면 자세도 되도록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그 밖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모니터 앞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목이 쭉 빠져있는 거북이 자세를 하고 있다. 이렇게 아래턱을 내미는 습관이 장기화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주걱턱이다.

이처럼 작은 습관 하나로 인한 결과는 예상보다 크다. 그랜드성형외과 임영민 원장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의 얼굴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첫인상에 자신이 없어서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2차적인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 얼굴을 위한 세심한 습관의 관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움말: 임영민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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