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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충격딛고 훈련 시작 “리프니츠카야 잘한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일본 피겨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부진의 충격을 추스르고 전용링크가 있는 아르메니아에 입성했다.

아사다 마오는 11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에 도착한 뒤 개인전까지 예레반의 전용링크에서 훈련한다. 이틀 전 피겨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전매특허인 트리플악셀에 실패하며 자신감이 크게 꺾였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 후 크게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4년 전 밴쿠버 때 긴장감이 느껴졌다”고 말하며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그러나 아사다가 이틀 만에 충격받은 마음을 추스르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이번 단체전에서 느낀 것은 마음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 하나였다. 그런 의미에서 내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사다는 러시아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안긴 피겨신동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닛칸스포츠는 “아사다가 10일 단체전 응원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리프니츠카야의 연기를 주시했다.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날 때 기립 박수를 쳤고 옆에 있던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굉장하다’고 말하는 등 편안한 모습으로 연기를 즐겼다”고 했다.

아사다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어린 선수가 지금 너무나 좋은 상태다. 나도 마지막 올림픽에서 내 자신이 인정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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