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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네덜란드 3총사 습격, 모태범 기록 단축하고도 4위
[헤럴드생생뉴스] 모태범은 ‘네덜란드 연합군'에 발목이 잡혔다.

모태범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34초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차 레이스 34초84의 기록을 더해 합계 69초69를 기록했다. 순위는 4위, 메달이 좌절됐다. 이 기록은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보다 0.13초 빠른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에겐 복병이 있었다. ‘네덜란드 연합군’ 3인방이 금은동을 휩쓸었다.

강적 모태범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미첼 뮬더(69초31)와 로날드 뮬더(69초46) 형제, 그리고 얀 스메켄스(69초32)가 전광석화 처럼 나타나 3개의 메달을 싹쓸이해갔다.

[사진=OSEN]

네덜란드의 ‘강적’ 미첼 뮬더와 함께 19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모태범은 100m를 9초63에 통과, 1차 레이스에 이어 34초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역주를 펼친 네덜란드 3총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4년 전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모태범이지만 4위로 밀려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모태범 4위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태범 4위, 노메달이지만 그래도 잘했다”, “모태범 4위, 네덜란드가 그렇게 강했나”, “모태범 4위, 2연패는 무리였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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