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애인이 생긴다면 같이 하고 싶은 겨울 스포츠는 어떤 것?
오는 7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동계올림픽 종목과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한 결혼정보회사가 관심을 끌 동계올림픽 종목과 관련해 조사한 내용이 흥미를 끌고 있다.
듀오(대표 김혜정ㆍwww.duo.co.kr)가 미혼남녀 641명(남 347명, 여 294명)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과 겨울스포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먼저 ‘동계올림픽 운동 종목 중 내 애인이 했으면 하는 운동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남자는‘피겨 스케이팅’이란 대답이 52.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스피드 스케이팅’(18.7%), ‘컬링’(8.1%)순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아이스 하키’라는 응답이 32.7%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스노우 보드’(23.5%), ‘쇼트트랙’(14.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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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상화 페이스북] |
‘애인이 생긴다면 같이 하고 싶은 겨울 스포츠’를 묻자 남녀 모두 ‘스노우 보드’(51.5%)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피겨 스케이팅’(24.8%), ‘봅슬레이’(11.2%)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이 운동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25.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몸매가 섹시해서’(16.8%), ‘건강의 상징처럼 느껴져서’(16.5%)가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 중 ‘연애도 금메달 일 것 같은 남자 올림픽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 선수’(37.9%)가 1위로 꼽혔으며, 이어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36.3%)가 2위, ‘쇼트트랙의 이한빈 선수’(7.3%)가 3위로 나타났다.
‘연애도 금메달일 것 같은 여자 올림픽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30.4%)가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30.1%)를 제치고 1위로 꼽혔으며, 3위는 ‘피겨 스케이팅의 김해진 선수’(11.7%)로 나타났다.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코치는 “스페인 속담에 ‘사랑을 하려거든 투우장에서 하라’는 말이 있다”며, “남녀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보며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것은 연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동계올림픽이 미혼남녀의 연애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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