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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아파트 분양 물량 전월 비교 큰 폭 감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달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월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이 12월로 종료됐고 설 연휴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공급 물량을 2월 이후로 미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11곳 2622가구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1만4304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81.6%인 1만1682가구가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4곳 68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3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2045가구 줄었다. 청약결과는 4곳 모두 미달됐다.

지방에서는 7곳 1940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16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는 9637가구가 줄었다.

지방도 순위 내 마감 사업장이 7곳 중 2곳밖에 되지 않으며 저조한 청약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대구월성 협성휴포레’는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마감돼 대구지역의 뜨거운 청약열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한편, 2월에는 위례ㆍ동탄2신도시, 대구, 세종시 등 인기지역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1월과는 달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써치팀 팀장은 “사업장 입지, 분양가에 따라 청약참여가 저조한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청약통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아파트와의 시세 비교 등을 통해 분양 단지의 가치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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