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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값 2008년 이후 ‘최고’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2008년 1월 이후 6년간 1월 시세 변동률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값은 0.3% 올라 2008년1월(0.65%) 이래 6년간 역대 1월 변동률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은 지난 2008년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걸어왔지만 지난해 9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비수기인 올 1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역대 1월 시세 변동률은 2009년 –0.99%, 2010년 –0.02%, 2011년, 0.13%, 2012년 –0.28%, 2013년 –0.66% 등으로 2011년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달 0.37% 올라 2011년1월(0.56%) 이래 1월 시세 변동률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1월은 전통적인 거래 비수기로 시세 변동폭도 작은 편인데 올해 분위기는 많이 다른 것같다”며 “지난해 하반기 국회에서 통과한 각종 규제완화 관련 법안과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주택가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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