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득점이 터진 한국이 난적 코스타리카를 제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9분 터진 김신욱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새해 첫 승을 신고하며, 코스타리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2패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전반에 결승골을 넣은 김신욱은 이후 여러차례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특히 날카로운 문전쇄도나 이근호 등과의 연결을 주고 받을 때 상대 선수가 잡는 바람에 몇 차례 얼굴을 찡그리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는 결국 김신욱의 초반 한 골이 결승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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