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개념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 점주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추구

‘갑과 을’이라는 단어로 세상을 풍자하는 개그프로그램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을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갑을관계가 형성되는데 예비창업자들뿐만 아니라 기존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 점주들도 본사의 횡포라고 느껴질 정도의 지나친 간섭이나 무리한 요구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망설이거나 업종변경을 고려한다.

신개념 반찬&홈푸드 전문점 ‘오레시피’는 가맹점과 가맹 점주들과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힘입어 가맹 점주들의 의견이 반영된 과일이 들어간 소불고기, 연근조림, 우엉조림 신 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레시피는 포스시스템을 통해 일주일에 두 번 제품을 발주한다. 오레시피 본사는 정기적이고 편리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포스를 통한 발주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친 결과이다.

과일이 들어간 소불고기, 연근조림, 우엉조림 메뉴는 가맹 점주들이 본사에 제안했고 본사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하여 메뉴개발팀이 과일과 재료가 잘 어울리도록 최상의 맛을 잡고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는 형태로 제품화시켜 개발했다.

소불고기 신메뉴는 오레시피 직영점인 황금점에서 맛과 판매가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재료와 시간에 따른 맛의 변화 등 유통기한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테스트 결과를 보완해서 2월에 전국 가맹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과육이 들어간 연근조림과 우엉조림은 다음 주 전국 가맹 점주들에게 샘플을 제공해 시식 및 평가를 통해 메뉴를 보완해서 런칭할 계획이다.

오레시피는 타 반찬전문점과 달리 메뉴를 개발해서 레시피만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완제품 또는 전처리 과정을 모두 거쳐 가맹점에서는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되는 반제품 형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메뉴 하나를 개발해도 까다롭게 한다.

또 점주들이 제안하는 신제품 개발 리스트뿐만 아니라 기존 메뉴 개선 사항도 오레시피 발주시스템을 통해 본사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가맹 점주들의 불만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오레시피는 3kg, 2kg 등 벌크로 제공되는 반찬을 다음 달부터 몇 가지 메뉴는 반으로 줄여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에서 재고관리가 용이하도록 공급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발주시스템을 통한 이번 신 메뉴 출시는 가맹본사와 가맹점, 가맹 점주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는 (주)도들샘의 경영방침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주)도들샘은 36년 전통의 식품전문기업으로 국내 대형마트와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하는 식품업계에서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오레시피는 설 명절 음식인 모듬전 세트와 모듬 나물 세트의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지갑은 얇아진 경기상황에 구매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하고 수고를 덜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