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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구급차 세련되게 바뀐다
- 소방방재청, 365 재난심리상담 전용전화 2월 개설 등 올 주요정책 밝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119구급대 차량이 연녹색계열의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현장중심의 재난안전 정책을 국민의 입장을 고려해 새롭게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정책은 재난피해자의 심리안정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65 재난심리상담 전용전화’를 2월부터 시행한다.

기존에는 전국 17개 시도 센터별로 개별적인 재난심리상담 전화번호를 사용해 접근이 어렵고, 홍보부족 및 상담신청 불편으로 상담 실적이 저조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단일한 전화번호 ‘365 재난심리상담 전용전화’를 개설해 국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피해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 지원 서비스를 위해 피해주민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1월 이후)와 스마트폰 피해조사 시스템(7월 이후)이 본격 시행된다.

피해주민이 기관별로 신청하던 융자ㆍ세제감면 등 간접지원을 한 번의 신고로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피해주민이 시ㆍ군ㆍ구청에 피해신고만 하면 융자ㆍ세제감면 등 7개 분야(국세 납기유예, 지방세 감면, 건강보험료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전기ㆍ통신요금 감면, 복구자금 융자)의 간접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피해주민에게 신속한 생활안정과 생계복귀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14개 기관별로 제공하는 모바일 재난안전정보를 일원화한‘모바일 재난안전 ‘포털 앱’서비스’가 3월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중앙ㆍ지자체 14개 기관에서 재난안전정보에 대한 19개 ‘앱’을 운영하고 있어 혼선을 초래했다.


앞으로 3월부터는 개별운영중인 ‘앱’을 통합해 1개의‘앱’(포털 앱)만 설치하면 기관별 콘텐츠를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달부터 구입하는 119구급차<사진>는 현대적 감각에 적합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119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119구급차 색상디자인 표준도색 지침’을 제정ㆍ시행하고, 119구급차 디자인 무단사용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19 신고접수 즉시 119상황실시스템에서 신고자와 구조대상자간의 관계를 전산으로 확인해, 신속한 구조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위치정보조회제도를 6월 이후부터 개선한다.

119상황실에서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자료를 접속ㆍ열람할 수 있도록 대법원간 협의를 실시하고,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규정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화재나 심 정지 발생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안전기술인 ‘소소심(소화기ㆍ소화전 사용ㆍ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페인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개청 10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과 제도를 끊임없이 발굴ㆍ개선해 ‘재난에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구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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