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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녀 홧김에 살해한 30대 자수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동거녀와 다투다 홧김에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저녁 9시께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23ㆍ여) 씨와 다투던 중 B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2개월간 동거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B 씨를 살해한 뒤 친구 C 씨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C 씨는 지인을 통해 21일 오전 4시40분께 112로 A 씨의 범행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친구 C 씨와 신고자를 통해 A 씨에게 자수하도록 설득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께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 인근에서 지나가는 순찰차에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와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시간과 살해 동기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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